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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10종 ‘동시 검출기술 개발’ - 정규열 교수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6-07 10:45
조회수
6,532
식중독균 10종 ‘동시 검출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포스텍(정규열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식중독균 10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중점 관리하는 식중독균 6종을 포함한 10종을 8시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기존 검출법은 세균 확인에 3∼10일 걸리고, 동시분석 세균수가 5종 이하에 불과했다.
10종에 해당되는 식중독균은 대장균 O157:H7,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즈, 장염비브리오, 시겔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캠필로박터 제주니이다.
 
 
 
 
축산식품 식중독균 10종 동시진단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식중독균 10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6일 포항공과대학교 정규열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대장균 O157:H7,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관련법에 따라 축산식품에 대해 중점관리하는 식중독균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즈, 장염비브리오, 시겔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식중독균 6종을 포함해 총 1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검출법을 이용할 경우 세균을 확인하기까지 사흘에서 열흘 이상 걸리고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균의 수는 5종 이하로 제한적인 반면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최종결과 확인까지 8시간 이내 가능하다는 게 농진청 설명이다.
오미화 축산물이용과 연구관은 "식중독균 증식과정이나 유전자 증폭과정을 통해 균이 한마리만 있어도 진단할 수 있도록 민감도를 높이는 연구와 다양한 식품을 대상으로 한 추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