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친화형 미래 나노소재 연구 시작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 포스텍서 개소식
재단법인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이 23일 포스텍에서 개소식을 갖고 인간친화형 미래 소재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연구단은 지난해 8월 세계 최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하나로 선정됐으며 12월 재단법인 설립을 마쳤다. 기존 실리콘 소재의 고성능과 유기소재의 유연성을 모두 갖는 유연 나노소재 연구에 나서게 된다. 모바일 전자기기, 의료, 국방, 유비쿼터스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차세대 융합소재 합성법, 나노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단장은 조길원 포스텍 고분자연구소장이 맡고 KAIST, 고려대, 삼성종합기술원 등 총 15개 학교와 기관 전문가 200여명이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2020년까지 총 8년간이며 정부가 매년 100억~1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