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한민국 연료전지 메카로 육성"
포스텍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비전 선포식…기업설명회도 개최
포스텍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사업단은 8일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비전 선포식 및 기업 참여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포스코국제관에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참여 지자체, 수행기관장, 참여 희망 기업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단은 수소연료전지 산업화 촉진을 위해 지경부-경북도-포항시-경남도의 예산지원을 받았다.
또한 포스텍·포스코에너지 등의 출자금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범, 지난해 8월부터 사업에 들어갔다.
포스텍이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포항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창원재료연구소가 참여기관으로 지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35개월간 총사업비 185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수소연료전지 산업화·상품화와 관련한 제품 및 부품의 시험평가, 제품 규격 및 검·인증 절차 표준화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성능평가와 실증을 통한 기술개발로 부품국산화 촉진, 연료전지분야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영일만 제4일반산업단지 내 약 82만6천㎡(25만평) 규모로 조성계획인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도 파워밸리조성용역 결과 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천9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선포식은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설명과 테스트베드 시설 관람, 주요 참여 기업체들과 MOU체결, 외국 협력기관 전문가 초청세미나, 참여기업 컨소시움 구성을 위한 기업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연료전지 분야 참여 기업체인 포스코에너지·STX메탈·태양산전 등 20개사가 참여해 제품 및 기업현황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협력기술 및 방향등을 설명하고 연계 가능 분야 발굴을 위해 기업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메카로써 새로운 포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