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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환경공학부/화학공학과 홍석봉 교수 연구팀, 미국 UOP사와 연구과제 시작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1-03-17 16:22
조회수
7,544
POSTECH 환경공학부/화학공학과 홍석봉 교수 연구팀,
미국 UOP사와 연구과제 시작.
 
3월 16일 POSTECH 홍석봉 교수 연구팀은 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의 세계적 기술보유 업체인 미국의 UOP사의 재정 지원하에 ‘제올라이트 합성 메커니즘 규명’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계약서에 서명하였다. 제올라이트는 나노미터 크기의 결정물질로써 그 내부에 분자크기의 극미 세공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정밀화학 산업에서 분리제, 이온교환제, 촉매 등의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나노소재이다.
 
UOP(1914년 설립)는 미국에 본사를 기반으로 세계 1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석유화학 공정기술, 촉매 및 흡착제 개발 분야의 회사로 연매출 350억불(2007년 기준)규모의 세계 유수의 거대기업이다. 1950년경부터 제올라이트 분야 연구를 세계 최초로 시작하였으며 현대 석유화학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올라이트 A(세제 첨가제), 제올라이트 X, Y(중질유 분해제)물질을 개발하였고, 현재도 ExxonMobil, Chevron, Shell과 같은 다국적 거대기업들과 함께 이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홍석봉 교수 연구팀은 현재까지 가장 복잡한 제올라이트 구조로 알려져 있는 TNU-9을 합성, Nature(2006년)에 발표한바 있다. 최근에는 전하 밀도 비대칭 합성법을 이용한 제올라이트 합성연구를 수행, 논문들을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를 포함한 국제 유명 학술지들에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홍석봉 교수 연구팀은 UOP사와 연 10만불 규모의 연구프로젝트를 제의 받기에 이르렀다. 이번 4월1일부터 시작되는 UOP사와의 전략적 공동연구를 통해 제올라이트가 합성되는 과정을 미시적으로 관찰,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구조를 갖는 물질을 설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 합성된 물질을 정밀화학분야에 적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