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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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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0-1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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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람 교수팀 WIPO 사무총장 賞
김진곤 교수팀 교과부장관 賞
포스텍(포항공대) 교수들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포스텍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박사과정 김기수씨팀이 '레이저를 이용한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기판 및 소자기술'로 특별상인 WIPO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레이저 박리층이 형성된 유리기판위에서 디스플레이 소자를 제작하고 그 위에 레이저를 쏜뒤 유리기판과 디스플레이 소자 분리를 통해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소자를 만드는 것이다.
이 교수팀은 450℃ 이상 고온에서도 안정적이고 유리기판과 완벽하게 분리되는 우수한 특성의 금속산화물, 금속질화물 계열 박리층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지금까지 발표된 적이 없는 원천 핵심기술일 뿐 아니라, 기존 LCD나 PDP공정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박리시 불량이 일어나지않아 투자비용과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이 물질은 2018년에 세계적으로 55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플렉시블 전자소자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팀은 모래시계처럼 일정한 양의 단백질 약물이 2개월이상 지속적으로 흘러 나오도록 하는 새로운 약물전달 장치를 개발해 금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장치는 매일 인간성장 호르몬을 투여해야 하는 왜소증환자나 인터페론 등 약물을 투여하는 암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효과도 커 세계적 다국적제약회사인 호프만-라로쉬(Hoffman-La Roche)사를 통해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포스텍측은 "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나노분야 권위지인 'ACS Nano'에 실렸으며, 약물의 변성도 막을 수 있어 부작용이 격감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