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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희 동문] 황대희 미래를 묻다: 페이스북이 친구 추천하듯 빅데이터가 치료법 추천하는 시대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9-09 04:00
조회수
3,151
많으면 맞다’-.
 
다수결 얘기가 아니다. 데이터 세상에서 통하는 주문이라고나 할까. 페이스북은 친구를 추천해 준다. 페이스북을 열면 ‘알 수도 있는 사람’이란 섹션에서 잊었던 옛 친구의 이름을 보기도 한다. 페이스북은 나와 공통으로 아는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많은 사람을 새 친구로 추천한다.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을 친구로 소개하는 인간 세상과는 좀 다르다. 페이스북은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될지, 싫어하게 될지에 대한 의견이 없다. 그저 ‘계속 공통 페친이 많은 사람을 추천했더니 잘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더라’라는 게 추천 이유다.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속에 담긴 ‘관계’와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