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지난 40여년의 의료용고분자분야 연구를 회상하며

▷ 내용 : 198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 의료용고분자의 개념조차도 없던 시절에 한국화학연구원의 이해방 박사 실험실인 의료용고분자 실험실에 발을 들여 놓은지 벌써 40여년이 지났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생체의용공학과 Joon B Park (박준부)교수님에게 박사를 사사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생체재료, 생체적합성, 인공장기, 조직공학, 약물전달(DDS), 재생의학 분야를 연구하였다.
그 당시 줄기세포라는 정확한 언어도 없이 시작된 재생의학 연구분야는 매 3~5년마다 새로운 과학적 전문 용어가 탄생하였다.
오르가노이드, 랩온어칩, 역노화, 노화지연, 항노화. 보디오이드, 우주재생의학까지 정말로 숨 가쁘게 변혁되어온 분야였다.
그 덕분에 요즈음은 매 2~3년 마다 줄기세포가 노벨의학상분야의 단골 분야가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Gilson’s Lab이 270여명의 석박사생들이 배출되어 100% 제약회사에 취직시켰다.
그리고 700여편의 논문, 22,000여회의 citation, 73>h-index, 100여 건의 특허 등록, 20여건의 전공 서적들이 나왔다.

회상을 해보면 우연치 않게 세계 최초의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으면서도 그 연구를 지속시키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본 강연에서는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에 대하여서도 잔잔하게 풀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