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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활동

PCE졸업생 인터뷰

미래를 창조하는 포스텍 화학공학과

박졸 문정민 선배 인터뷰_이승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1-24 17:28
조회수
2,937
문정민 선배님 인터뷰 후기
 
PCE동문회 운영부 15학번 이승현
 
박사 졸업 후 취업 분야를 맡은 우리 조는 SK그룹에서 근무하고 계신 화학공학과 92학번(학부 학번) 문정민 선배님께 연락을 드렸다. 717일 금요일 저녁에 약속을 정했고, 광화문에 있는 SK 빌딩으로 찾아뵈었다. 쉬는 시간을 틈타 흔한 종이컵에 커피를 타 마시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마저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등 모두 업무와 관련된 것처럼 보여서 낯설면서도 멋있어 보였다.
응접실에서 몇 분을 기다리니 문정민 선배님께서 오셨다. 들어오실 때 굉장히 활기차게 들어오셔서 처음 뵈었는데도 편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자리에 앉으시면서 무엇을 말해주어야 하나 고민이라고 하셨지만 어떤 과정을 겪으셨고 지금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는 것만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충격이 있었다.
문정민 선배님은 SK SUPEX 추구협의회의 Project Leader로서 SK의 기업문화를 만들고 조정하는 일을 하고 계셨다. 우리 네 명 모두는 박사학위까지 공부하셨는데도 전공과는 무관한 이 일을 어떻게 하시게 되셨는지 질문하였다. 선배님께서는 처음에는 정유회사 등 화공과의 특성에 맞는 일을 하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몇 차례 회사를 옮기다 보니 이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박사졸업생이 갖춰야 할 소양과 경쟁력에 관해 이야기해주셨다. 박사는 말 그대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는 전문가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은 기본이며 박사학위를 얻는 과정에서 길러졌을 문제해결력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우리 학교의 지역적인 특성상 사회성이 약간 부족해질 수도 있다며 학부생들에게 대학생활 중 다른 사람과의 소통능력을 기르라고 강조해주셨다.
각자의 소개와 간단한 질의응답 후에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선배님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배님께서는 스스로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예상했던 일반적인 박사 졸업 후 취업자와는 다른 환경의 선배님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지만, 그런 의외의 만남이 그동안 포스텍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갇혀, 편협한 미래만을 그리고 있지는 않았는가?’ 하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인터뷰 중에 선배님께서는 가까운 미래에 기존의 직업 중 상당 부분이 완전히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직종들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과거만을 보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정말로 흥미를 느끼는 것은 무엇인지, 또한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다방면으로 생각해보고 근본적인 고민을 해보아야겠다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