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지동섭 작가가 2023 제3회 문윤성 SF 문학상에서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동섭 작가는 2022년 포스텍 SF어워드에서 미니픽션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바 있습니다.

문윤성 SF 문학상은 1965년 한국 최초 SF 장편소설 [완전사회]를 발표해 당대 문학계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고(故) 문윤성 작가를 기리며 <전자신문>과 SF 전문 출판사 (주)아작이 제정한 상입니다.

심사를 맡은 김초엽 작가는 지동섭 작가의 대상작 <물의 폐>에 대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호수처럼 잔잔하면서도 그 안을 들여다보고 싶게 하는 이야기의 흐름, 읽는 사람의 마음에 아름다운 풍경을 떠오르게 만드는 서정적인 문장의 힘이 압도적이었다"라고 평했습니다.

지동섭 작가는 수상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20대에 막연히 서른쯤에는 작가가 돼 있을 거로 생각했다. 공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바람에 실험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 나이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다행히 작년에 좋은 기회를 얻어서 작가로 데뷔했다. 학위 과정도 마쳤으니, 이제야 20대에 벌인 일들을 잘 마무리 짓는 기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동섭 작가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3회 문윤성 SF 문학상 심사평과 지동섭 작가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동섭 작가 인터뷰 : https://www.etnews.com/20221230000124

제3회 문윤성 SF 문학상 심사평(김초엽 심사위원): https://www.etnews.com/20221230000140

[교내회보] 소통과공론연구소/부설연구기관. 2023-01-03 오전10:15:55. https://povis.postech.ac.kr/irj/por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