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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세미나
미래를 창조하는 포스텍 화학공학과
▷ 제목: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기술 개발 동향과 포스코의 도전
▷ 내용: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오던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로의 전환이 수요 부족과 공급 과잉의 덫에 걸리고 전기차 보급이 주춤거리는 캐즘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IRA (인플레이션 저감법)으로 대표되던 미국의 친환경 정책도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과 함께 에너지 정책의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전기차 중심의 시장을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 로봇, 드론과 UAM (도시 항공 모빌리티) 등으로 다양하게 용도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새로운 시장의 특성에 맞춰서 이차전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용도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ESS 시장에서는 10년 이상의 보증을 필요로 하면서 장수명을 가진 저가의 배터리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LFP 배터리 뿐 아니라 나트룸이온전지까지 시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로봇시장에서는 고출력과 고용량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고에너지밀도의 배터리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편으로는 배터리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요구는 더욱 까다로와지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전기차 화재 사고는 전기차의 보급을 더디게 하고 있다보니 소재부터 셀, 모듈, 팩에 걸쳐 단계적으로 안전성을 개선하려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그룹은 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사업회사의 연구소, 포스텍, RIST와 함께 R&D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리튬, 니켈의 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에 걸친 에너지소재의 Full Value Chain을 구축하여 왔습니다. 기존의 리튬이온전지의 원료, 소재소부터 차세대 전지인 고체전해질의 원료와 소재에 이르기 까지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기술의 난이도가 증가하면 할수록 포스코 그룹만의 기술역량 뿐 아니라 대학과 연구소의 혁신역량을 결합하여 기술혁신을 만들어내는 노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이고 이러한 R&D에서의 Open Collaboration을 통해서 포스트캐즘 시대에 초격차의 기술우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