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산업 트랜드 및 국내 기업 대응 현황

▷ 내용: 2023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300조원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항체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의약품 산업은 미국이 연구개발 및 시장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중국의 질적, 양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의약품별로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가 2024년 글로벌 매출 43조원의 독보적 1위를 이어가는 있는 가운데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성장세가 급격하다. 현재는 케미컬의약품 및 항체의약품이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나,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디지털치료제, 방사성의약품 등의 새로운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머지않아 신규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및 판매가 세계 선두권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CDMO (의약품위탁개발생산)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또한 기존 정통제약사들 및 기술벤처기업들의 기술수출에서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 동안 타 산업에 종사하고 있던 국내 대기업군에서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흐름을 볼 수 있다.

한편, 지역별로 바이오 집적단지 (클러스터) 육성이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형성측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세계적 규모로 성장하고 있고 향후 잠재력이 크게 기대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