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폴리에스터 섬유는 1941년 발명된 이래로 의류용 및 산업용 소재로 가장 널리 쓰이는 섬유가 되어왔다. 특히, 타 합성섬유 소재보다 경제적이고 우수한 물성으로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폴리에스터(PET)는 플라스틱 용기로 그 용도가 확장되었다. 일회용품의 확대, SPA(fast fashion)의 등장 등에 맞물려 급격한 양적 성장으로 그 시장이 확대됨과 동시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다양한 업체에서 자사의 제품에 리사이클 사용률을 올리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으며, 리사이클을 위한 다양한 공정을 제안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본 강의에서는 폴리에스터(PET) 섬유의 제조 방법 및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사용 후, 리사이클 되어지는 과정을 화학적 리사이클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자 한다. 화학적 리사이클은 사용 후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그 단량체인 BHET(bis-hydroxyethyl terephthalate) 혹은 Terephthalic acid, Ethylene Glycol로 다시 원료화 시키는 과정을 이야기 하며, 경제성면에서 우수한 BHET화 공정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