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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창조하는 포스텍 화학공학과

가스하이드레이트 상용화 앞당긴다 - 이건홍교수, 전상민교수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4-30 11:13
조회수
6,328
‘불타는 얼음’ 상용 기술 개발
 
 
이건홍 포스텍 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가스 하이드레이트’ 상용화에 핵심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건홍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는 “작은 수정(크리스털)을 이용해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채굴 시간을 기존의 30분의1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연가스가 저온·고압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메탄의 일종인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연소할 때의 모습 때문에 ‘불타는 얼음’으로 불린다. 이 교수팀은 열역학을 이용해 압력변화를 측정하는 기존 기술 대신 수정을 잘라내 압축하거나 늘리면 전기를 띠는 ‘수정 진동자’ 원리를 이용했다.
 
 
 
 
 
가스하이드레이트 상용화 앞당긴다
 
상태측정 방법 핵심기술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건홍 교수(사진), 이보람 박사, 전상민 교수팀은 가스하이드레이트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상태측정 방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저온ㆍ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으로, 러시아, 알래스카 등의 심해나 영구동토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석유나 석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고 매장량이 엄청나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스하이드레이트 공정에서는 물질 내부의 압력을 낮추는 첨가제에 따른 물질의 상태 변화를 측정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수정을 판 모양으로 얇게 절단해 물질 상태 변화를 측정하는 계측용 소자를 만들었다. 이 방식은 열역학을 이용한 기존 방법에 비해 30배 정도 빨리 상태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가스하이드레이트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미 콜로라도광업대학 하이드레이트연구소가 기술이전을 희망해 오고, 미 에너지국 산하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도 크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